여승주 슬롯사이트 2025년 대표. 사진=슬롯사이트 2025년
여승주 슬롯사이트 2025년 대표. 사진=슬롯사이트 2025년

[이코리아]여승주 슬롯사이트 2025년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실상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국내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끈 여 대표가 새 임기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2025년은 오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여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슬롯사이트 2025년 대표로 취임한 여 대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주총에서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보험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롯사이트 2025년 이사회는 여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이유에 대해 “현재 대표이사로서 공정한 이사회 운영에 기여하고 있으며, 금융사 전문경영인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중심 경영을 위한 의사결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 대표의 장수 비결로는 꾸준한 실적 성장이 꼽힌다. 여 대표 취임 전 슬롯사이트 2025년은 보험영업력 약화 등으로 인해 실적 부진에 빠진 상태였다. 실제 슬롯사이트 2025년의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은 2016년 8451억원에서 여 대표 취임 첫해인 2019년 587억원까지 급격하게 축소됐다.

하지만 여 대표 취임 2년차인 2020년 2412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반등을 시작한 슬롯사이트 2025년은 그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해온 끝에 지난해 8660억원(전년 대비 +4.8%)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성기 수준을 회복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금융서비스를 시장에 안착시키며 ‘제판분리’에 성공한 점 또한 여 대표의 성과 중 하나다. 슬롯사이트 2025년은 지난 2021년 자회사형 GA ‘슬롯사이트 2025년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며 대형보험사 중 처음으로 제판분리를 시도했다. 본사는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자회사형 GA는 영업·판매에 집중하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였다.

슬롯사이트 2025년금융서비스는 출범 첫해인 2021년 1680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2022년 480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축소했고, 2023~2024년에는 각각 680억원, 152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금융서비스를 비롯해 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 등 슬롯사이트 2025년의 자회사형 GA에 소속된 보험설계사 수 또한 2022년 말 1만9868명에서 지난해 말 3만1005명으로 1만명 이상 늘어나며 영업력이 강화되는 추세다.

꾸준한 실적 개선 및 제판분리 성과 등을 인정받아 최근 신용등급도 상향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4일 슬롯사이트 2025년의 보험금지급능력 평가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나신평은 “슬롯사이트 2025년금융서비스의 대규모 영업조, 물적분할 이후 개선된 영업효율성 등으로 인해 회사의 보험부문의 경쟁력이 개선됐다”며 “수입보험료 내 보장성 보험 비중이 2개년 연속 45%를 상회하는 등 회사의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 또한 “제판분리 이후 대형 GA 인수 등 판매조직을 확대하면서 시장지배력이 개선됐다”며 “우수한 영업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신계약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보험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시장지배력 개선 등의 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여 대표가 새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및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로 최근 하락 중인 건전성 지표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지난해 말 기준 165%(잠정)로 금융당국 권고 기준(150%)은 상회하지만 다른 생보사(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평균 191.2%)에 비해 낮은 편이다.

건전성 지표가 하락하다보니 배당 여력도 축소되고 있다. 실제 슬롯사이트 2025년은 지난 2023년 3년 만에 결산배당을 재개했으나 킥스 비율이 낮아지면서 2024년 결산배당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불과 1년 만에 무배당 기조로 돌아서면서 배당을 기대하고 투자에 나섰던 일반 주주들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배당가능이익 산정 시 차감 항목인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비율을 하향해 보험사의 배당 여력을 높이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기준을 적용받으려면 킥스 비율이 올해 190%, 내년에는 180%를 넘어야 한다. 슬롯사이트 2025년이 배당을 재개하고 주주들의 불만을 진화하려면 올해 건전성 회복을 통해 킥스 비율을 해당 기준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최근 금융권의 최대 화두인 ‘내부통제’ 또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은 이미 지난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6건의 제재를 받았는데, 이는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9건)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 특히 6건 중 5건에서는 기관제재를 받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전산시스템 조작을 통한 보험계약 부당 소멸 등으로 인해 7억66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받았다.

또한, 슬롯사이트 2025년은 최근경영인정기보험 절판마케팅 등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해 금감원의 정기검사도 받고 있다.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 여 대표가 건전성 회복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슬롯사이트 2025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