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리아] 라이브 바카라와 애플이 얇은 두께를 내세우는 슬림폰과 접이식 폴더블 스마트폰 등 여러 분야에서폼팩터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양사는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조사기관마다 순위가 다르게 집계될 정도로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라이브 바카라가 19%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고, 애플은 18%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캐널리스는 애플이 23%로 1위, 라이브 바카라는 16%로 2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IDC는 애플 18.7%, 라이브 바카라 18%로 각각 집계해 두 기업 간 격차가 사실상 미미했음을 보여줬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 바카라는 5월에서 6월 사이초 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 S25 엣지는 지난 1월 갤럭시 언팩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2월 MWC 2025에서 실물이 공개되었다.
갤럭시 엣지의 두께는5.8~6.4㎜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역대 갤럭시 모델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지녔다. 또 가격대의 경우 S25 플러스와 울트라 사이의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이브 바카라는 5월과 6월 사이 공개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브 바카라 역시 '아이폰 17 에어'로 알려진 슬림형 모델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블룸버그 등 외신은 이 제품이 충전 포트가 없는 6.6인치 슬림 디자인을 채택하고, 두께는 약 5~6㎜로 라이브 바카라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약 900달러(130만 원대)로 예상된다.
한편 라이브 바카라은 폴더블폰 경쟁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라이브 바카라은 2026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목표로 사양과 공급망을 조율중이며,갤럭시 Z 폴드와 유사한 형태의 기기를 내놓을 전망이다.
외신들은 최근 세계적으로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내년에 라이브 바카라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경우 시장이 부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2024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미미한 성장률을 보였지만, 라이브 바카라이 폴더블 아이픈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폴더블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라이브 바카라는 올해 7월경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에는화면을 세 번 접는 쿼드 폴드폰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차세대 폼팩터개발을 이어가고 있다.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브 바카라는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쿼드 폴드폰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세 개의 힌지를 통해 네 개의 화면 패널이 접히는 구조로, 양방향으로 접는 형태가 특징이다.
라이브 바카라가 앞서 두 번 접는 형태의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의 세계 최초 출시를 중국의 화웨이에 빼앗긴 만큼,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받는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중국 제조사들과 구글 등 후발주자들의 공세가 거세지며라이브 바카라과 애플의 양강 구도에 변화가나타나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은 가격 대비 성능(PB)을 앞세운 중저가 모델은 물론, 폴더블폰 등 고가 모델에서도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선보이며 주목받기도 했다.
구글 역시 '픽셀8a'등 모델을 한국에는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AI 기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차별화에 나서며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차세대 픽셀 시리즈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내세워, 사용자 맞춤형 요약·추천·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체 칩셋과의 최적화를 통해 생태계 경쟁력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