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LG전자가 다음 달 초 슬롯 꽁 머니 현지 법인을 증시에 상장하며 최대 15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를 조달한다. 이번 상장은 2006년 푸네 공장 건립 이후 20년 만의 대규모 투자로, 슬롯 꽁 머니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재편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7일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슬롯 꽁 머니 증권거래위원회(SEBI)의 승인을 받아 5월 초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지분 15%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조달 자금은 슬롯 꽁 머니 특화 제품 개발(저가형 에어컨·세탁기 등), 3공장 신축, 유망 기업 인수합병(M&A), 주주환원 등에 투입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100달러(약 14만5000원) 에어컨'으로 대표되는 슬롯 꽁 머니 특화 제품 라인업이다. 에어컨 보급률이 12%에 불과한 슬롯 꽁 머니 시장에서, 가격 장벽을 낮추고 기능을 단순화한 초저가 제품으로 중산층 수요를 정조준한다. 특히 슬롯 꽁 머니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생활 환경에 맞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리 손상 방지 세탁기, UV 살균 정수기 등도 함께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2006년 푸네 공장 이후 약 20년 만에 슬롯 꽁 머니 남동부 스리시티에 세 번째 가전 공장을 신설한다. 이 공장은 5억 달러(약 7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7년 슬롯 꽁 머니 진출 후 13년 연속 현지 가전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LG전자는 이미 세탁기, 냉장고, TV, 인버터 에어컨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3조7910억 원, 순이익은 43.4% 증가한 3318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타임지와 스태티스타가 공동 조사한 ‘2024 슬롯 꽁 머니 최고의 브랜드’에서도 LG전자는 냉장고·세탁기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슬롯 꽁 머니 내 브랜드 충성도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슬롯 꽁 머니 전역을 촘촘히 커버하는 900개 이상의 서비스 센터와, 평균 3.6일에 불과한 서비스 처리 속도가 있다.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30% 빠른 수치로, 고객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은 전략이 통한 결과다. GPS 기반 주소 자동화, AI 상담 시스템 도입 검토 등 디지털 전환도 한몫했다.

이번 슬롯 꽁 머니 상장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도 주목된다. 최근 미국 정부는 한국산 냉장고·세탁기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멕시코 대신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관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슬롯 꽁 머니에서의 생산과 판매를 강화해 미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약 20%를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슬롯 꽁 머니 신공장과 로봇, 웹OS 등 미래 기술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IPO를 LG전자의 ‘회심의 카드’로 평가하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의 박주근대표는 7일 <이코리아와 한 통화에서 “LG전자의 슬롯 꽁 머니 상장이 미국의 관세 강화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관세가 강화되더라도 다른 대응책으로 대안이 생겼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슬롯 꽁 머니시장이 중국시장보다 더 크다. 슬롯 꽁 머니시장의 확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주주들에게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것에 대한 대응책은 있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미국 관세 대응책, 물류비 감소 효과 등으로 슬롯 꽁 머니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4조 1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