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리아]DGB슬롯 사이트그룹이 iM슬롯 사이트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브랜드 일원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iM슬롯 사이트은 지난 26일 열린 제1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 2011년 ‘DGB슬롯 사이트지주’가 설립된 이후 14년 만이다.
iM슬롯 사이트이 14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 것은 핵심 계열사인 iM뱅크(구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발맞춰 전국구 시중슬롯 사이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지난 196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 iM뱅크는 은행권 경쟁 촉진이라는 슬롯 사이트당국의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 7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지역색이 강한 기존 상호 대신 ‘iM’이라는 새 브랜드도 도입했다. ‘iM’은 ‘이매진 모어(imagine more)’의 약자로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슬롯 사이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iM슬롯 사이트은 이미 주요 계열사의 사명 변경을 완료한 상태다. 대구은행이 가장 먼저 ‘iM뱅크’로 이름을 바꿨고, 이후 ▲하이투자증권→iM증권 ▲DGB생명→iM라이프 ▲DGB캐피탈→iM캐피탈 ▲하이자산운용→iM자산운용 등도 뒤이어 새 브랜드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DGB슬롯 사이트지주가 iM슬롯 사이트지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전국구 시중슬롯 사이트그룹으로 브랜드를 일원화하는 작업이 마무리된 셈이다.
전국구 도약을 위해 이름만 바꾼 것은 아니다. iM슬롯 사이트은 이번 주총에서 김갑순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 이강란 창신그룹 최고인재책임자(CTO) 부사장, 장동헌 법무법인 율촌 고문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 교수는 한국세무학회장, 한국회계학회장 등을 역임한 회계·조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이 부사장은 1988년부터 다국적 기업 HR임원, HR 강의, 다수기관의 자문위원 등 HR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장 고문은 자산운용사, 슬롯 사이트감독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에서 20년 이상 재직했다.
iM슬롯 사이트은 지역색이 강했던 기존 이사회에 슬롯 사이트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새 인재를 영입해 전국구 슬롯 사이트그룹다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정재수 iM슬롯 사이트 사추위원장은 “신규 사외이사 모두 슬롯 사이트 및 관련 분야에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슬롯 사이트이 사명 변경과 함께 전국구 슬롯 사이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우선 iM뱅크에 치중된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고 실적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첫해인 지난해 전년 대비 2% 증가한 37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강원도 원주와 서울, 경기도 화성 등 3곳에 신규 점포를 내며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장하기 위한 첫발도 내디딘 상태다.
하지만 iM증권은 지난해 163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실적 부진에 빠진 상태다.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 4년간 5505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 iM라이프(567억원)와 iM캐피탈(336억원)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5%, 43.9% 감소하는 등 계열사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iM슬롯 사이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43.1%나 감소한 2208억원에 그쳤다. 전국구 도약과 주주환원 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iM뱅크의 시중은행 안착뿐만 아니라 비은행 부문 경쟁력 회복이라는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다만 iM증권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고 부동산 슬롯 사이트 비중을 줄이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련 부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올해 iM슬롯 사이트의 실적 전망을 밝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황병우 iM슬롯 사이트 회장은 “슬롯 사이트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슬롯 사이트그룹으로서 iM슬롯 사이트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iM슬롯 사이트이 사명을 변경한 첫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고 전국구 도약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