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바카라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사설 바카라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코리아]지난 2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활주로 이탈 사고를 낸 제주사설 바카라 여객기에 대해 금융당국과 사측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30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9일 발표를 통해 "제주사설 바카라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보험 가입 현황을 즉각 파악하고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사고 사설 바카라기는 사설 바카라기 자체 손상에 대한 보상한도 3651만 달러(약 540억 원), 배상책임 담보 보상한도 10억 달러(약 1조4760억 원)의 보험에 가입돼 있다.

제주사설 바카라 측도 지난 29일 2차 브리핑을 통해 해당 보험을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사설 바카라보험은 계약 규모가 큰 특성상 여러 보험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사고기에 대한 보험은 삼성화재를 간사로 하여 5개 보험사가 가입했으며, 이들 보험사는 전체 보험 책임의 99%를 해외 재보험사에 가입한 상태다.

보험사들은 피해자와 유족에게 신속히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사망자 유족에게는 보험금을 확정 즉시 지급하고, 부상자에게는 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또한 여행자보험 등 개별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 피해 가입 여부 확인과 보험금 신청·지급을 지원하기 위해 생명보험협회 및 손해보험협회에 신속보상센터를 마련했다.

또 고용노동부는 '산재보상 대응반'을 구성하여 조종사와 승무원에 대한 산업재해 보상 상담과 산재보험 청구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유족보상 및 요양급여 신청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경, 제주 사설 바카라7C2216편이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벽에 충돌 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설 바카라편은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출발해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태국인도 2명 포함됐다. 이 사고로 총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1997년 대한사설 바카라 여객기가 괌에서 추락하며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이후 발생한 한국 국적기가 연루된 최악의 사설 바카라 사고로 집계되고 있다.

오늘날 사설 바카라기사고 때 등장하는 배상금에 대한 근거는 몬트리올 협약으로, 사설 바카라기 사고로 승객이 숨지거나 다칠 경우 사설 바카라사에 아무런 책임이 없더라도 사설 바카라사는 사망자에게 무조건 11만3100SDR(국제통화기금(IMF)이 정하는 특별인출권, 1SDR=1달러로 한화 약 1억6638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지난 1993년 아시아나사설 바카라 B737기 목포공항 추락사고 사망 피해자들에게는 1인당 1억6000만원의 합의금이 지불됐다. 1997년 대한사설 바카라 B747기 괌 추락사고 당시 사망자 228명 가운데 100여 명의 유가족들은 1인당 2억7500만원의 합의금을 받았다. 나머지 희생자의 유가족은 합의를 거부하고 미국이나 국내 법원에 소송을 냈는데, 2001년 서울지방법원은 해당 유가족들이 대한사설 바카라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6억8000여 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번 제주사설 바카라 2216편 사고는 동체착륙 시도 중 활주로를 이탈하여 외벽과 충돌하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동체착륙은 사설 바카라기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을 때 선택되는 마지막 수단이다. 동체착륙의 원인으로 버드스트라이크, 기체 이상 등이 지목되는 가운데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30일 오전 2차 브리핑을 진행했던 송경훈 제주사설 바카라 경영지원본부장은 "사고 원인 조사는 정부 당국의 몫"이라며 국토교통부 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제주사설 바카라 측은 유가족 지원팀 260명을 무안으로 파견한 데 이어 사고 조사를 위한 사고조사팀도 별도 파견한 상태다.

앞서 국토부는 "여객기 사설 바카라의 조사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3년씩 걸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여객기 폭발에 직접적인 원인이 된 무안국제공항의 콘크리트 재질 둔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주종완 사설 바카라정책실장은 30일 오전 브리핑에서방위각 시설로 불리는 해당 구조물에 대해"어떤 토대 위에 방위각 시설을 놓는가는 공항 별로 다양한 형태가 있다"면서 "김포와 대구공항의 경우 지면에 설치했고 여수공항과 무안공항의 경우 구조물 위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사고 연관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위각 시설은 사설 바카라기가 착륙할 때 방위를 계기판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아래에서 신호를 주는 장비로, 무안공항의 경우 방위각 시설이 활주로 끝단에서 250m가량 떨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국제민간사설 바카라기구(ICAO)에서는 활주로 끝단에 종단안전구역(RESA)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RESA 내에 위치한 물체는 사설 바카라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장애물로 간주되고 따라서 이 구역 내 모든 구조물들은 모두 부서지기 쉽게 설계되어야 한다. 다만 무안공항의 둔덕은 RESA 구역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서지기 쉽게 설계 및 설치될 필요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부는 또 "사설 바카라안전과 관련해 상황이 수습이 되는 가운데 강도 높게 사설 바카라안전 감독을 시행할 계획이며, 사설 바카라안전감독관 세명을 제주사설 바카라에 급파해 지금 안전감독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사고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보완을 해서 곧 여러가지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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