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네이버 해외 바카라 사이트이 여성 혐오 논란으로 불매 운동에 직면한 가운데, 최근에는 일부 남성 이용자들이 남성 혐오 논란을 제기하며 젠더 갈등과 검열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남성 혐오 논란은 지난 22일 네이버 해외 바카라 사이트 산하의 쇼핑몰 해외 바카라 사이트프렌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캐릭터가 ‘집게손가락’ 모양을 하고 있어 시작되었다. 검지와 중지를 치켜들어 작은 것을 표현하는 '집게손' 제스처는 남성의 신체를 비하하는 제스처로 알려져 있으며, 이전에 게임업계나 유통업계에서도 이와 관련된 논란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이번달 초에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네이버해외 바카라 사이트 2024 지상최대공모전'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중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작품이 여성혐오를 담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해당 작품은 아내의 외도와 이혼으로 재산과 양육권을 잃은 주인공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내용을 다룬다.
여성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퐁퐁남’이 혐오 표현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해당 표현은 문란한 여성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순진한 남성을 이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여성에 대한 편견이 담긴 혐오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작가 측은 해당 표현이 2000년대 초부터 사용된 주식용어일 뿐이라고 반박했으며, 해당 작품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불매운동 역시 확산되었다.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네이버해외 바카라 사이트불매' 해시태그와 함께 구독 취소, 환불, 플랫폼 탈퇴를 인증하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또 226명의 익명의 해외 바카라 사이트 작가가 모였다고 밝힌 ‘해외 바카라 사이트 작가 연합’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이버에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게시하기도 했다. 불매운동에 대해 네이버 해외 바카라 사이트은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고심하고 있다. 독자와 창작자들에게 실망과 염려를 끼친 점 사과드리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노력하겠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불매운동이 매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일보의 22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네이버해외 바카라 사이트 앱의 일간 접속자 수는 이달 초부터 이날까지 450만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별 접속자 수와 매출 변동률이 1%대로, 통상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불매운동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네이버 해외 바카라 사이트에서 혐오 논란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에도 '복학왕'과 '헬퍼 2' 등 여러 작품에서 여성혐오, 성차별적 표현이 등장한다는 논란이 발생했으며, 그 때마다 네이버해외 바카라 사이트이 심의 기준을 명확히 세워 자체 검수를 통해 이러한 표현이 등장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반대로 플랫폼에서 개별 사례에 대한 검열을 강화할 경우, 플랫폼의 창의성과 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성별, 계층마다 다양한 혐오·차별 표현이 존재하는 만큼, 개별 사례에 과도하게 대응할 경우 오히려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고, 특정 성향에 치우쳐져 있다는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네이버해외 바카라 사이트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해외 바카라 사이트 산업 침체와 네이버해외 바카라 사이트 불매운동이 겹치며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