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슬롯, SK E&S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
[이코리아]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온라인 슬롯과 SK E&S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는 17일 이사회를 통해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한 것을 발표하기 위함이다. 합병안이 27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공식 출범하게 된다.
[박상규 온라인 슬롯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촬영-유호경기자]
[박상규 온라인 슬롯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합병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촬영-유호경기자]
양사의 합병비율은 1대 1.1917417로, 온라인 슬롯과 SK E&S 각각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합병되면 자산 100조원, 매출 88조원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민간 에너지 기업으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규모다.
[사진-박상규 온라인 슬롯 사장은 양사의 합병이 25년 만의 재결합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촬영-유호경기자]
양사의 합병은 경기침체 장기화, 에너지/화학 사업의 불확실성 증대, 전기차 시장 캐즘(Chasm,성장직전 일시적 하락) 등 급변하는 외부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분야에 대한 경쟁력확보의 시너지 효과를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슬롯 박상규 사장은 "합병회사는 에너지 사업이나 전기화 사업 모두에서 자산과 역량을 통합하게 됨에 따라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예컨대 온라인 슬롯의 원유정제, 석유개발사업과 SK E&S의 가스개발, LNG 트레이딩, 복합화력발전의 경우, 자원개발 역량이 결합돼 탐사/개발 경제성과 수익성이 높아지고, 선박/터미널 등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사장, 촬영-유호경기자]
박 사장은 “양사의 합병은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혁신”이라면서 “온라인 슬롯은 이번 합병을 통해 현재부터 미래까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Total Energy & Solution Company’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