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업카지노 출범 5개월, 성적표는?
[이코리아]출범 5개월이 지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이 새해에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남기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금융(IB)와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의 합병으로 출범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의 빠른 성장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이 취약한 우리금융그룹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 때문에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은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5년 내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10년 내 초대형 IB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기도 했다.
출범 초 기대와 달리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은 아직 증권사로서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하지 못한 상태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를 오랜 기간 추진해온 우리금융은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하자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한 뒤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해 증권업에 재진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문제는 포스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이 온라인 펀드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펀드 관련 라이선스만 보유하고 있는 데다, 리테일 영업망도 부족하다는 점이다. 위탁매매, 기업금융(IB) 등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사로서의 본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려면 신규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하고, 리테일 영업망 및 HTS·MTS 등의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
하지만 관련 작업이 좀처럼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분위기다.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은 주식위탁매매업무를 하기 위해 지난해 5월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추가 인가를 받은 뒤 한국거래소 회원사 등록을 신청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또한 기업금융 시장 진출을 위해 출범 직전인 지난해 7월 이미 투자매매업 예비인가를 취득했지만, 본인가 취득은 지연되고 있다. 사실상 증권사 본연의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의혹 등 대주주 리스크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손 전 회장뿐만 아니라 임종룡 현 회장과 최근 퇴임한 조병규 전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은행장도금융당국에 부당대출 사실을‘늦장 보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은 해당 의혹이본인가 획득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미치지는않는다는 입장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최대주주가 최근 5년간 금융관련 법령 위반으로 5억원 이상의 처벌을 받은 경우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는직접적인 검찰 수사 대상이 아닌 데다, 정기검사 결과 금융당국의 제재가 확정되더라도형사처벌이 아닌 행정처분에 해당한다.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등 리테일 채널 구축 작업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은 지난해 우리종합금융과 포스증권의 기존 앱을 합쳐 새로운 통합 앱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연내 출시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MTS 또한 지난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로 일정이 밀렸다. 남기천 대표는 지난 3일 “내부사정으로 MTS 등 리테일 채널 구축 일정이 연기됐다”라며 “올해 1분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업 진출이 지연되면서 실적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의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57억원, 누적 순이익은 95억원으로 출범 후 첫 분기를 흑자로 시작했지만, 우리종합금융 시절이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7%, 48.6% 하락했다.
다만 대주주 리스크가 해소되고 정상적으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사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되면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1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합병 후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업 관련 사업역량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광범위한 고객기반을 보유한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위탁매매, 자산관리 등 리테일 부문 역량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기평은 이어 “IB부문 사업확장도 예상된다. 2023년 12월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투자여력이 크게 보강됐고, 이후로도 그룹 차원의 지원에 힘입어 자본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종합금융 라이선스가 유지되며 수신업무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한 점 또한 IB부문 사업 확대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